◀앵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태풍은 점차 대구에도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현재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통영 북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34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심기압은 975hPa로 강도는 ‘중’으로 다소 약화됐는데요.
대구에는 8월 10일 낮 12시쯤 태풍이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경북 북부 지역은 오후 4시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경북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태풍의 북상 경로에 따라 비바람은 더 강하게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시간당 10~30mm의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10일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100~200, 많은 곳은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시속 90에서 125km의 강한 바람도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