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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10년뒤, 3집 중 1집 '나 혼자 산다'

황재실 기자 입력 2017-04-03 09:55:38 조회수 0

◀ANC▶
다음은 영호남 소식, 먼저 부산소식입니다.

부산에도 나 혼자 사는,
1인가구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10년뒤에는 3집 중 1집이
1인 가구가 될거라는 전망인데요.

부산시가 이들을 위한 종합 정책수립에
나섰습니다.

부산문화방송 황재실 기자입니다.

◀VCR▶
은행에 근무하는 이서영씨는 아직 20대지만,
혼자산지 올해로 8년차입니다.

고향떠나 학업과 취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독립한 경우입니다.

◀INT▶이서영/28살 1인가구 8년차
"직업때문에 떨어져 산다던가, 학업도 그렇고
부모님으로부터 빨리 독립하는 추세인 것 같습
니다."
부산의 1인가구는 36만가구에 달합니다.

CG>2000년 10%대이던 것이,
지금은 4집중 1집.
10년뒤에는 3집 중 1집이
혼자사는 집일거라는 통계청 전망입니다.

CG>연령별로는 30대 미만이 가장 많고,
70대 이상이 그 다음 많습니다.

고령 층은, 사별 등 부득이한 사정때문에,
젊은 층은, 비혼과 만혼의 사회적 추세가
반영된 결괍니다.

◀INT▶김형균 박사/부산발전연구원
"직장때문에 1인가구를 택한다든지, 자발적 1인
가구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혼자사는 사람들은
투명CG> 첫째 경제력. 둘째 건강
셋째 인간관계와 주거안정을 조건으로
꼽습니다.

◀INT▶이서영/28살 1인가구 8년차
"경제적인 뒷받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혼
자 살더라도 식비나 개인적인 용돈이 준비가 돼
있어야..."

부산시가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복지정책은 여전히 암묵적인 4인가구 기준입니다.

◀INT▶김형균 박사/부산발전연구원
"정책의 방향은 경제적인 자립과 지원, 주거문
제의 다양성 인정, 생활상의 안정화에 대한 지
원 이 세가지 방향으로 요약됩니다."

부산시는 산하 3개 연구기관을 통해
1인가구 종합 정책연구를 본격화하고,
주거와 일자리, 복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황재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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