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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풍 앞두고 포항제철소 대비 상황 점검

산업통상자원부가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8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산업부 관계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차수벽과 차수문, 태풍 힌남노 당시 범람했던 냉천 제방 등 재해방지 시설을 확인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전체가 물에 잠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135일 동안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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