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가 공사를 거쳐 1년 4개월 만에 재개관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토벤의 교향곡 '합창'을 선정했다가, 대구시 종교화합자문위원회가 종교 편향이라며 반대하는 바람에 무산될 뻔한 것을 어찌어찌 연주단을 구성해 재개관 무대에 올렸는데…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 "베토벤 합창 교향곡은 전 인류를 위한 화합의 합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개관을 하면서 이 곡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곡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면서 화합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화합하기 위해 곡을 선정한 마음도 몰라주고 멀고 험한 길 돌아서 왔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