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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거점' 영덕문화관광재단···농어촌에 활기

◀앵커▶
경북 영덕군은 지난 2020년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는데요.

지난 4년간 정부와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공모 사업에서 52건, 10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로, 농어촌 문화 소외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덕군 영해장터 거리에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영덕 문화재 야행.

영해 근대 역사 공간을 12가지 테마로 나눠 펼쳐지는 야간 축제로, 2024년까지 3년 연속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공모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2023년 10월 영해만세시장에서 열린 스트릿 아트 페스타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외 설치 미술 작가가 참여하고, 드로잉 퍼포먼스와 함께 시장 상가에서 현대 미술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정경한 영덕만세시장 상인회장▶
"전통 시장에 자주 찾아와서 볼거리를 만들어 주시면 젊은 소비자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영덕 문화 관광재단이 지난 2020년 설립되면서 새롭게 시도해 온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인구 소멸 위기를 맞은 농어촌의 지역 재생을 돕고,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은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성민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팀▶
"쇠퇴해 가는 지역 상권을 문화 예술로 다시 복원해서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했다는 게 가장 큰 의의고요. 실질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년도 축산항 백 년 역사를 기록하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와 찾아가는 마을 극장, 청년 문화 네트워크 사업 등 15건의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단 출범 이후 4년 동안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에 52건의 사업이 선정되면서 10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설태영 영덕문화관광재단 본부장▶
"국가 공모사업이라든지 여러 기관에서 하고 있는 지원 사업들을 저희가 지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4년여 정도 상당히 주민 역량들이 축적돼 있는데···"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최보식, 그래픽 최형은, 협조 영덕문화관광재단)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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