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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에 분위기 넘긴 삼성…KS 역대 '최다 만루홈런' 허용한 라이온즈


만루홈런 한 방으로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한국시리즈 4차전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KBO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난조 속에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갑니다.

3회 위기가 이어진 삼성은 0-2으로 끌려가던 1사 만루에서 2번째 투수 송은범이 KIA타이거즈 김태군에게 홈런을 허용합니다.

7점 차 리드를 허용하며 4차전 초반 분위기를 내준 삼성은 KIA 선발 네일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20번째이자, 한국시리즈 5번째 홈런을 기록한 김태군은 지난해 삼성에서 KIA로 팀을 옮겨 삼성엔 아픔이 더 큰 상황입니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에서 당시 OB베어스 김유동의 극적인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삼성은 한국시리즈 만루홈런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첫 만루홈런을 허용했던 삼성은 역대 한국시리즈 2번째 만루홈런도 두산베어스 김동주에게 내줬습니다.

3번째 기록은 2012년 삼성이 우승을 차지하던 시절, 지금은 KIA로 팀을 옮긴 최형우가 치면서 삼성은 통산 1, 2, 3호 한국시리즈 만루홈런에 모두 연결 고리를 가집니다.

직전 한국시리즈 만루홈런은 KIA와 두산의 대결에서 나와 삼성과는 관련이 없지만, 현 KIA 이범호 감독이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3번의 만루홈런을 허용한 삼성은 쉽지 않은 4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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