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 사건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의와 청렴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1월 31일 오후 자기 페이스북에서 "권력자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더욱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2022년 국가 청렴도(CPI)에서 우리나라가 31위를 기록했다"며 "저는 2015년에 '김영란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때, 제1·2정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설득하고 본회의 때 직접 찬성토론까지 해서 어렵게 법안을 통과시킨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15년 대한민국 국가 청렴도 순위가 43위였는데,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31위까지 상승하게 됐다"며 "김영란법을 계기로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는 확실히 깨끗해졌다. 뇌물과 청탁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던 문화도 많이 사라졌고, 권력자들과 공직자들도 몸가짐을 더욱 조심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그렇기에 지금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사법 정의가 세워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비리 혐의를 전면 부정할 뿐만 아니라, 검찰을 비웃으며 사법 불복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 사건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의와 청렴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으면 깨끗한 사회를 위해 우리가 노력했던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의원은 "비리를 저지른 권력자가 처벌을 모면하는 나라에서 법을 준수하며 깨끗한 삶을 사려는 평범한 국민은 바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라며 "국가 청렴도 역대 최고 순위라는 보도를 보면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정의와 청렴에 대해 숙고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