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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선거의 핫플" 대구 서문시장

대구에서 선거 때면 가장 주목받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투표 전날 방문해 "기 받고 간다"고 얘기했던 곳, 상당 기간 국정 긍정 평가 20%대를 이어가던 윤 대통령이 2022년 8월 다시 찾은 곳,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김건희 여사가 외부 활동 '광폭 행보'에 점을 찍은 곳, 바로 서문시장입니다.

이는 최근에만 나타났던 현상은 아닙니다. 1972년 이후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이 '뽑히다가' 마침내 모든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던 1987년, 대구·경북을 강력한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던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가 서문시장을 찾았던 당시 모습을 보면, 후보 신분이지만 마치 당선인인 듯한 착각을 자아냅니다.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3당 합당을 거쳐 거대 여당이 된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가 서문시장을 찾았고 야당인 민주당 김대중 후보 역시 서문시장 방문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대형 정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과거 서문시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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