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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포항 창업 생태계···'지곡밸리' 급성장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창업 생태계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첫 순서로 포항을 소개했습니다.

포항공대와 여러 연구기관을 보유한 포항은 비수도권 도시 가운데 최고 수준의 창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창업에 도전하는 벤처기업 수는 아직 미약합니다.

포항의 창업 생태계를 숫자로 분석해 봤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2024년 5월 기준 포항 지역 벤처기업은 모두 221개입니다.

숫자만 보면 전국 벤처기업 3만 9천 개를 중 0.56%에 불과합니다.

벤처기업의 절반은 포항공대 안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나머지는 포항테크노파크 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3년 포항 지역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은 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평균 연구개발비는 6억 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습니다.

100개 기업이 소속되어 있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입주기업의 기업가치는 2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해 1조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포항 소재 벤처캐피털 업체의 투자 금액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투자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수도권에 비해서는 지방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포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냐는 질문에는 영업 및 마케팅,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생산공간 및 시설·장비 확보 순이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포항 창업생태계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8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20%P가량 더 높았고,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겠다고 답한 업체는 8.9%에 불과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그래픽 김상아)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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