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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에프, 첫 유럽 시장 진출 노려


대구에 본사를 둔 엘앤에프가 국내 양극재 회사 최초로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립니다.

엘앤에프는 유럽의 전기차 업체, 배터리 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엘엔에프 측은 "공급계약 대상과 규모, 협정 체결 업체는 고객과의 기밀 유지 계약 때문에 언급할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회사 역대 최대 규모인 수십만 t의 공급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비롯해 차세대 제품까지 양산,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앤에프는 현재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와 핵심원자재법(CRMA) 등 각종 규제 리스크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이와 함께 폐배터리 사업,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친환경 요건 충족, ESG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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