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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뒤 오래 쉰 가스공사 '연승 가능할까?'


창단 이후 최다인 10연패에서 탈출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합니다.

10월 마지막 경기부터 한 달 가까이 승리가 없었던 가스공사는 지난 25일 시즌 첫 부산 원정이었던 부산KCC와의 맞대결에서 넉넉한 우위를 경기 내내 지킨 끝에 96-81로 승리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최악의 위기에서 일단 벗어난 가승공사는 약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2일 오후 4시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리그 2위 수원KT를 상대로 홈 경기를 펼칩니다.

2번 외국인 선수였던 앤쏘니 모스를 대신해 안양 정관장에서 대체 용병으로 짧게 활약했던 듀반 맥스웰을 영입한 가스공사는 높이와 수비 보강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시즌 첫 연승 사냥에 나섭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20점 차 이상 격차를 보이며 크게 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 가스공사는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김낙현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강혁 감독 역시 1승을 위해 선수에 무리한 희생과 더 큰 손실을 불러오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경기 30점대 득점 맹활약으로 팀 연패 탈출을 이끈 샘조세프 벨란겔과 팀 공격의 중심인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이 팀 승리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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