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야구지역

오키나와 2연승 삼성‥'원정'에서 '9회' 뒷심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라이온즈가 연이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연습경기 6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3월 5일 일본 오키나와 킨 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원정에서 삼성은 4점 차로 뒤져있던 9회 대거 8점을 뽑아내며 11대7로 역전승했습니다.

전날 펼쳐진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2대 2로 팽팽하게 맞서 있던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4대 3으로 승리했던 삼성은 연승과 함께 앞서 당했던 지난달 이어졌던 연패 아쉬움을 씻어 냈습니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3이닝 2실점으로 기대에 비해 아쉬움을 남겼고, 계투진도 실점이 이어졌지만, 연습경기 초반 침묵했던 타선이 힘을 낸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미우리전에 나섰던 주축 선수들이 빠진 삼성 타선에서는 5월 입대를 앞둔 이해승이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현준과 김재상, 김헌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원정으로 펼쳐진 최근 2경기에서 모두 9회 뒷심을 발휘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한 삼성은  이제 한화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하나 더 치른 뒤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