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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공사비 아끼려 빨리빨리"…또 산재 사망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대구의 한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이 무너져 60대 가장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법이 정한 안전 규정도 지키지 않고 위험하다는 의견도 무시한 채, 작업을 빨리빨리 강행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지 뭡니까요!

주경윤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본부 부지부장 "오직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생각으로 노동을 강요한 회사의 욕심이 결국 사람을 죽인 겁니다. 명백한 살인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사업주는 처벌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며 울분을 토했어요.

산재 사망자의 60% 이상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나오는데도 법 테두리 밖에 있으니 사람 죽는 일터가 사라질 수 있겠습니까!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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