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새벽 2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40km 지점에서 차 한 대가 다른 차들이 달리는 방향과 반대로 주행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차가 역주행한 거리는 약 7km였습니다. 출동한 순찰차가 다른 차들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트래픽 브레이크' 기법을 사용해 도로 통제에 성공했고, 역주행하던 운전자를 갓길로 조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역주행 운전자는 70대 치매 증상이 있는 운전자로 밝혀졌는데, 조수석에도 치매 증상이 있는 부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증 반납 제도를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영상 제공 경북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