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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키워드] 민들레 피고 수박이 열려도

선거에서 연패한 민주당의 내부에서는 새 정부의 주요 인사에 대한 청문회도 별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서로 당권을 염두에 둔 싸움에 열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괜히 죄 없는 수박이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들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비난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에 이긴 국민의힘도 잔칫집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흐르는 듯합니다.

이준석 대표와 친윤 대통령 그룹이라고 알려진 민들레가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의 들판에는 수박이 자라는 것도 아니고 민들레가 피어있지도 않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기름값과 감당하기 힘든 이자의 상승, 고삐 풀린 듯한 물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 현실 속에 살아가면서 여야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은 이제 욕할 마음마저도 없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바라보는 곳이 우리 국민과는 사뭇 다른 정치권이라 그들이 정신 차리고 일을 해도 감당이 가능할까 싶은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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