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 달 동안 후쿠시마 등 일본 8개 현에서 제조·생산된 수산물 가공품 수입량이 15t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부터 9월 중순 사이 이들 지역에서 들여온 어포와 어묵 등 수산물 가공품은 15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쿠시마 등 8개 현 일반 수산물은 지난 2013년부터 수입 금지됐지만 수산 가공품은 수입 금지 조치 품목에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어 의원은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공품을 통한 우회적 수출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