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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중위권 다툼…시즌 '2번째 연승 도전' 대구FC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펼쳐지는 K리그1 무대에서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 진출을 노리는 대구FC가 연승에 도전합니다.

오는 1일 저녁 7시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대구FC는 지난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 시즌 2번째 연승과 함께 순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승점 38점으로 리그 7위인 대구FC는 5위 FC서울, 6위 인천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대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난 라운드 이전까지 6경기 동안 승리 없이 4무 2패를 기록했던 대구는 직전 홈 경기였던 28라운드 제주전에서 고재현의 결승 골과 함께 1-0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13경기 만에 본인의 장점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득점에 성공한 고재현과 중원에 해결책으로 떠오른 벨톨라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구FC는 이번 시즌 아직 승리 없이 2무를 기록한 상대 강원에 첫 승과 함께 지난 5월 광주와 대전을 상대로 기록한 2연승을 다시 한번 재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원과의 통산 전적에서 21승 13무 14패로 앞섰던 대구는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3승 3무 4패로 다소 밀려 있는 가운데 살아난 팀 분위기를 바탕으로 승리를 노립니다.

최원권 감독 역시 제주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올라왔고, 부상 선수들도 모두 회복됐다며, 강원의 새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준 날카롭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만큼 대비를 잘 해 홈 승리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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