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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전기요금 급등해 수산 양식업체 줄폐업···특례 제도 적용해야"

권윤수 기자 입력 2024-07-11 11:26:53 조회수 0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이 급등해 그 여파로 수산 양식업체 37곳이 줄폐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의원실이 수산협동조합 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52.7% 올랐습니다.

또 제주와 전남 완도 관내 41개 육상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경영비, 수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기료는 56.7%, 인건비는 31.7%, 종묘·사료비는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양식어가에서 전기료 인상의 여파로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답해 경영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 의원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50곳의 육상 양식장이 문을 닫았는데, 전기료가 오른 2022년과 2023년에는 37곳이 폐업해 인상된 전기요금의 여파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축장, 미곡종합처리장, 천일염 생산시설 등 중요 기간산업에 부여하는 전기요금 특례 대책을 양식장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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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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