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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온열질환·응급실 감시체계' 본격 운영

박재형 기자 입력 2024-05-19 10:00:00 조회수 0

대구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일일 단위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전국이 2천818명, 대구는 59명으로, 1년 전보다 전국은 80.2%, 대구는 103.4% 증가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에서 활동을 하다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고, 절반가량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대구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은 2023년보다 1곳 늘어난 총 20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시민의 건강 상태를 감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폭염 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 작업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며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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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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