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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귀신도 잡는다면서 왜 아직?

조재한 기자 입력 2023-10-26 09:30:00 조회수 0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을 하다 해병대 병사가 숨진 것과 관련해 당시 함께 투입됐다가 생존한 한 병사가 전역하자마자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해병대 1사단장을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군인권센터를 통해 밝혔어요. 

이 장병은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친 것이 아닙니다.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어요. 

허허, 귀신도 잡는 해병이라는데, 나라 지키기 위해 입대한 장병이 왜 숨져야 했는지 그 이유를 밝혀내는 게 이리도 어렵단 말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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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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