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8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된 지 12시간 만인 3월1일 9시 20분쯤 다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산불감시대원을 투입해 3월 2일 새벽 1시쯤 큰 불길을 잡고 밤새 잔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산림청은 강풍으로 낙엽과 암석 사이에서 불씨가 되살아났다며, 현재 불은 완전히 꺼졌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월 2일 오전 6시 반쯤에는 경북 경주시 교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1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10분 만에 주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발생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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