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낮 12시 반쯤, 경북 성주군 금수면 삼방산에서 난 불이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한때 성주 영천리와 김천 울곡리 주민 18가구, 29여 명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12대, 인력 4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성주에는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불이 난 지역에 순간 풍속 초속 9m의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 근처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튄 불씨가 바람을 타고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 성주
- # 산불
- # 금수면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