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태풍 대응 TF팀을 꾸려 관내 빗물 펌프장과 지하차도, 급경사지, 저지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저수율이 높은 농업 저수지를 미리 방류하고 도로변 빗물받이 만 천여 곳의 이물질 10톤가량을 치우는 등 집중 호우에 대비했습니다.
또 강풍 피해에 대비해 대형 공사장 내 타워 크레인과 위험 시설물을 결박 조치하고 대형 옥외광고물과 농·축산 시설물 등의 고정 상태도 점검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주말 동안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책 회의를 열고 집중 호우와 강풍 피해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 지역과 산지 태양광 시설, 대형 공사장, 양식장, 항구 등의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태풍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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