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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익명 기부 '키다리 아저씨' 청룡봉사상 받아

김은혜 기자 입력 2022-06-24 16:30:32 조회수 0


10년 동안의 10억 원을 기부해 온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미광전업 대표가 제56회 청룡봉사상을 받았습니다.

박무근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메모와 1억 원가량을 익명으로 기부해 키다리 아저씨로 불렸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약속했던 10년 기부를 마무리한다며 마지막으로 익명 기부를 했고, 2022년 2월에는 배우자와 함께 2억 222만 2,220원을 기부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키다리 아저씨였던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30여 년 간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청룡봉사상 인상을 수상한 박 대표는 "나눔 문화가 더 많이 확산해 수많은 키다리 아저씨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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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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