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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천 명 돌파···동네병원도 검사 치료

양관희 기자 입력 2022-02-02 18:06:33 조회수 0

◀앵커▶

2월 1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일은 대구는 1,200여 명, 경북은 930여 명으로 처음으로 대구경북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지만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3일부터는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가동돼 동네 병·의원도 동참하는데요, 

오늘 첫 소식,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에서는 2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47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발병 이래 처음으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게다가 2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가 1,257명 더 나와, 매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연일 크게 늘고 있지만 대구지역 치명률은 1.07%로 지난주보다 0.23%p 낮아졌습니다.

대구에 있는 의료기관 등 병상 가동률도 48.7%로 안정적입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확진자 연령대 비율이)60대 이상이 9.2%네요. 그리고 (60대에서)3차 접종률이 높지 않습니까."

경북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7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새로 933명 확진돼, 설 연휴 동안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경북지역 치명률은 0.93%로 역시 한 주 전보다 0.13%p 줄었습니다.

경북에서 증상이 경미한 재택치료 환자는 한 주 전 2,090여 명에서 3배 넘게 늘어 7,400여 명입니다.

경증 코로나 환자가 대폭 늘어나는 것에 맞춰 3일부터는 호흡기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이 검사와 재택치료를 맡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2월 3일에 343개소가 운영을 개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후 참여 병 ·의원이 계속 확대되어 1,004개소까지 운영되게 됩니다."

또 3일부터는 고위험군 위주로 PCR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그 외 일반 국민은 선별진료소나 지정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을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해 중증과 사망피해를 줄이기 위해 검사와 치료체계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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