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로 중도 사퇴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이 뇌물 비리 혐의로 또 기소되면서 대구은행에 대한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요.
대구 경실련 조광현 사무처장은, "박인규 전 행장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선임된 김태오 회장이 처음 한 일은 다시는 이런 비리가 없도록 하겠다고 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자신이 이런 비리에 연루됐다고 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라며 스스로 만든 윤리강령을 스스로 위반했다는 얘기였어요.
네..대구의 대표적 기업인 대구은행의 이미지가 이렇게 실추됐는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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