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보상금 중 일부인 170만원과 쪽지를 봉투에 담아 며칠전 퀵서비스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쪽지에는 올해 2월에 보이스피싱을 당해 천만원을 잃었다가 다행히 일부를 보상받아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적혀 있었다지 뭡니까.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라는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익명 기부자의 선행이 큰 울림을 줍니다"라고 말했어요.
네~ 보이스 피싱을 당해서 혼란스럽고 마음의 상처도 클텐데, 그 와중에 이웃을 생각해 기부까지 하니,, 참 대단하십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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