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자연과 4·3사건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화폭에 담아 독특한 예술적 가치를 구축해온 '강요배 화백'이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자격으로 대구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강 화백은 대구 10월 항쟁, 경산 코발트 사건 같은 역사 의식을 작품에 투영하고, 대자연의 풍경을 묘사했어요.
강요배 화백은, "모든 사물에는 역사적인 배경, 시간적인 흐름이 있습니다. 깊은 역사를 머금고 있는다는 것이죠. 모든 것들은 그 나름의 풍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겉만 보면 안 됩니다"라며 사물과 역사, 인간의 이면을 들여다 봐야한다고 강조했어요,
네에,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만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 깊은 울림을 주는 말씀입니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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