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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사드 대안이 있다고 했지만...

도건협 기자 입력 2021-09-09 10:08:28 조회수 0

성주군 소성리에 사드가 실제로 배치된 지 4년이 지난 가운데, 주민들은 사드때문에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졌다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당시 야당이었던 현 정권의 유력 인사들이 성주를 방문해서 정권이 바뀌면 사드 문제가 풀릴 것처럼 얘기했지만,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어요.

임순분 소성리 부녀회장,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걱정하지 마라, 문재인이 당선되면 사드에 대한 대안이 있다 걱정하지 마라 해놓고 사드 들어오고 난 이후에는 한번도 얼굴을 비치지 않아요."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현 정부가 야속하다는 얘기였어요.

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드 문제를 당장은 풀지 못하더라도 주민들이 입고 있는 피해만큼은 해결해주는게 정부가 할 일 아니겠습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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