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가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5천여 명 가운데 96% 가량이 최근 1년사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았고, 74%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고 답했어요.
더 심각한 건 여성 노동자 5천 여명 가운데 3.5% 가량인 189명이 급식실 근무 후 폐암 진단을 받았는데 이는 국내 폐암 발령률의 25배 가까운 수준이라지 뭡니까요!
김귀예 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장 "조리실무자 1명이 100명이 넘는 급식을 담당하면서 일주일에 3~4일은 고온의 기름 조리를 해 폐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에 노출되고 있습니다"라고 심각성을 밝혔어요.
네..사정이 이 정도라면 직업병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인과관계를 밝히는게 급선무 인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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