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서 진행되는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두고 갈등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요.
얼마 전, 법원이 사원 건축을 중지시킨 북구청의 명령을 효력 정지시키고 건축을 하도록 승인했는데, 이번엔 반대 주민들이 차로 길목을 막고 건축반대 시위에 나섰다지 뭡니까요?
인권운동연대 서창호 활동가 "염려하시는 부분, 냄새나 소음 문제를 건물 내에서 어떻게 해결할 건지 머리를 맞대고 서로 대화에 나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는 혐오와 차별로 갈등을 야기시키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 안됩니다."라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어요.
네...법원 판결마저 무력화하는 혐오와 차별이라니... 여기서 뒷짐지고 있는 북구청은 뭐하고 있는 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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