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해에서 고수온과 적조 현상이 예상돼 경상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적조와 고수온 대비 8개 사업에 33억원을 미리 집행한 데 이어서 적조 방제용 황토와 황토 살포기 등 방제 장비를 준비하고 예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도내 양식장 76곳에서 강도다리와 조피볼락, 넙치 등을 양식하는데 고수온에 약한 어종이 전체 양식어류의 88%를 차지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평년보다 강한 대마 난류 영향으로 수온이 0.5에서 1도 높아져 이달 하순쯤 고수온과 적조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북에서는 2019년에 고수온 피해를 봤고 적조는 2015년에 마지막으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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