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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기를 띠자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유통 업체들이 온라인 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전통 시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시대가 왔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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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전통시장에서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박명옥 씨.
박 씨는 최근 휴대전화 보는 일이 잦습니다.
인터넷 포털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서
손님이 주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손님이 요청한 상품은 공동배송센터로 옮겨져
대구 전 지역에 하루 2차례 배송됩니다.
배송이 빠르고 물품을 묶음으로 살 수 있어
매출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INT▶박명옥/전통시장 상인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니까 저희들도 도움이 되고, 매출도 많이 올라가고 모든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전통시장은 대구에만 10여 곳에 이릅니다.
성주 참외도 온라인 판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축소되자
라이브 방송과 공식 쇼핑몰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 겁니다.
◀SYN▶성주 참외 온라인 판매 행사
"성주 참외 자체가 워낙에 건강에도 좋다고 하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는데 효능도 있고요."
실제로 인터넷 주문과 배달 서비스 급증으로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팽창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4월 전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 90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5.2%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0조 7천여억 원으로 70%를 넘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배달음식, 건강제품,
생활·주방가전 판매량이 치솟았습니다.//
◀INT▶허영아/대구시 중구
"(온라인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배송이 빠르고 무거운 것들은 제가 집에서
받아볼 수 있잖아요."
현재의 유통 시장은 온·오프라인이 뒤섞인
이른바 '하이브리드' 소비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패턴의 변화로
온라인 쇼핑이 유통 시장을 주도하는 현상은
가속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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