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능 개편 후 첫 모의평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21-06-03 21:30:06 조회수 0

◀ANC▶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그러니까 올해 치르는 수능은

지난해와 많이 달라집니다.



올해 수능시험 방향을 전망할 수 있는

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첫 모의평가가

오늘 전국에서 치러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크게 달라진 점은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항목이 생긴 겁니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수학은 지난해까지

인문계와 자연계 문제를 다르게 출제했지만

올해는 모두 같은 문제를 풉니다.



또 인문계·자연계 모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수학에서 문·이과가 같이 경쟁하게 되는 건데

상대적으로 문과가 불리하다는 전망입니다.



대구의 한 입시학원이

3, 4월 교육청이 주관한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의 80% 이상이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

그러니까 자연계 학생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윤일현/입시학원 진학 실장

"각 선택과목별로 최상위 등급 점유 비율이 어떤가에 따라 수시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의 문제, 기타 여러 가지 정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상대평가였던 '제2외국어·한문'이

영어, 한국사와 같이 절대 평가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되면 이른바 요행을 바라고 응시하던

아랍어와 베트남어 선택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EBS 수능교재, 강의와 연계한 문항 수가

70%에서 올해 5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이번 평가 결과로 수시 전형에 집중할 것인지

정시에 매달릴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INT▶윤일현/입시학원 진학 실장

"학생부 등급보다는 수능 성적이 현저히 뒤떨어지는 학생은 수시에 합격하는 전략을 세우고 지금부터 대비해야 합니다."



모의평가 시험 난이도는 국어는 다소 쉬웠고

수학과 영어는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