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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대구가 유난히 느린 것
이미 상식이 됐죠?
고등학생 교복도 마찬가집니다.
이미 많은 시·도에서 하는
고등학생 무상교복이 내년부터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들, 먹이고 입히는 게
이렇게 힘들어서 되겠습니까?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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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을 입고 등교한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새 교복을 나눠줍니다.
올해부터 대구에서 중학교 무상교복이 시행돼
학교별로 며칠 전부터 여름 교복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SYN▶대구시장과 학생 대화
(교복 입은 소감은?)
요즘 날씨도 더운데 시원하고 좋아요.
학교에서 교복을 나눠 주니 가정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었습니다.
◀INT▶최혜진/학부모
"교복 문제가..비용이 사복처럼 비용이 비싸다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무상으로 지원이 돼서 학부모들은 경제적으로 만족을 하고 있고요."
이 학교의 경우 공개 입찰을 통해
여름과 겨울 교복 2벌을 합쳐 13만 6천 원을
제시한 업체가 낙찰됐습니다.
공동 구매가 아니라면 사실상 불가능한 가격.
거품을 뺀 가격 덕분에 학부모가
추가로 구입할 때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INT▶김충현/교복 제작업체
"공동 구매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하면 소비자도 좋고 업체도 좋아요. 비싸 버리면 다음에 추가 구매할 때 학부형들이 그만큼 비싸게 줘야 해요."
광주시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이미 중학교 무상교복을 시행하고 있어
대구시는 거의 막차를 탔습니다.
서울과 경기, 전남, 전북 등지에서는
고등학교 무상교복도 이미 실현됐습니다.
대구의 고등학교 무상교복은
내년에나 가능합니다.
◀INT▶강은희/대구시교육감
"고등학교는 내년 신입생부터 지원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 120억 원 예산이 편성된다면 충분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상급식도 무상교복도 결국에는
대구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른 시·도보다
뒤늦게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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