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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어제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하루 만에 대구 동화사를 깜짝 방문한 건데요,
남] 여·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
본격적인 '협치'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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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구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첫 대구 방문입니다.
◀INT▶김부겸 국무총리
"코로나 19 잘 극복해 주셨던 시민들에게 자부심이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왔고요."
김 총리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동화사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틀 동안 영·호남을 아우르는 데다
야당 전현직 의원들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본격적인 협치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SYN▶김부겸 국무총리
"어 이거 정부 정책이 친 나경원 쪽으로 흘러간다고 소문이 이렇게 나는 거 아닌가?"
◀SYN▶나경원 전 의원/국민의 힘
"아니, 이제는 국민들도 힘들다고 하는데,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할 때잖아요."
김 총리는 대구·경북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취수원 이전과 달빛내륙철도 등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INT▶김부겸 국무총리
"그것(달빛내륙철도)이 어떤 의미를 가졌다. 또, 지역 발전에 얼마나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취수원 이전 문제는 아직까지 다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만,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은 제가 조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또 환경부와 상의해서 이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더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며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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