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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내 직업 내가 만들기' 주목받는 중장년층 '창직'

김철우 기자 입력 2021-05-16 21:30:07 조회수 0

◀ANC▶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젠 '백세 시대'란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퇴직을 하고도 30-40년을 더 산다고 봤을 때

지금 중장년층에게 퇴직 이후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그냥 쉬고 놀기보다는 자신에게 의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개발해 제 2의 인생을 살수 있는 '창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환갑인 신상대씨는 몇달 전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 라인을 통해 '전자책 쓰기'를 강의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SYN▶ 신상대(61살) 전자책 쓰기 강사

"지금부터 같이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 11강의고요, 강의 내용은 서문과 저자

소개가 주가 되겠습니다."



출판업 경력을 바탕으로 적은 비용으로 가볍게 시작했던 일이 이제 든든한 일자리가 됐습니다.



처음 용돈 수준이던 수입이 사회 초년병 월급 만큼 늘었습니다.



수입도 수입이지만 새로운 사회적 관계들이

형성되고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습니다.



◀INT▶ 신상대(61살) 전자책 쓰기 강사

"출판 코치를 통해서 사람들을 알게 돼 관계가 (형성)되면 이게 큰 재산이 되는 거예요.

이 분(수강자)들은 고마워하고 제게 거꾸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되고 관계 측면에서 정말 잘사는."



아이디어에, 자신의 경험을 더해 만든

새로운 일자리.



창업과 취업의 중간 형태인 이른바 '창직'은

내 일거리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INT▶ 신동호 센터장/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사회적 니즈(수요)와 또 내가 하고 싶은,

정말 잘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융합해서

새로운 직무기술서를 만들면 그게 신직종

'내 직업 내가 만들기' 창직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풍부한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창직'.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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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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