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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를 시작으로 불이 붙었다가
SNS에서 가벼운 설전으로 옮겨 갔다가
이젠 꽤 커져 버렸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도로 한국당' '막말'과 같은
말도 안되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면서
어처구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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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는
홍 의원이 복당 기자회견과 함께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지난 10일 이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초선 김웅 의원이 지난 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당원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온실 속에 핀 꽃은 밖으로 나오면 시든다"고 반박하면서 양자간 설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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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전 미래통합당 대구시 공동선대위원장
"홍준표 복당은 '도로한국당'의 상징이다.
당이 분열됩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입당해서 보수가 통합된다고 하지만 저는 보수가 다시 분열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은 91년 3당 합당으로
생긴 민주자유당이 뿌리 라면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SYN▶ 홍준표 의원(무소속)
"이 당(국민의힘)의 뿌리가 뭡니까, 이 당의 뿌리는 민자당입니다. 91년도 3당 합당으로 만든 민자당입니다.그러면 우리 당의 재선 이상 국회의원들은 그만 둬야죠. 도로한국당
출신이니까"
막말 프레임 역시 말도 안된다고 받아쳤습니다.
◀SYN▶ 홍준표 의원(무소속)
"유시민 의원을 보고 부산의 김영춘 의원이
그 당시에 뭐라고 비난을 했나 하면 맞는 말도 싸가지없게 한다, 그렇게 비난했어요. 내가
요즘 하는 것, 우리 당(국민의힘) 극히 일부에서 하는 것 보니까 틀린 말을 싸가지 없게 해."
복당 여부는 소수 몇 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당원과 국민의 몫이라면서
빠른 시일내 복당을 희망했습니다.
◀SYN▶ 홍준표 의원(무소속)
"전당대회 전에 복당을 해가지고 축제의 장에 같이 있는게 좋겠죠."
홍준표 의원은 이번 논란은
일부 계파의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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