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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불법촬영, 부실수사·2차 가해"..경찰 규탄

손은민 기자 입력 2021-04-20 16:30:42 조회수 0

대구·경북 여성단체연합은

지난해 말 대구 모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물인 카메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 했고,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피해자가 몇 명인지 특정하지 않은채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신원 노출 우려가 있는 공간에서

피해 여성과 함께 피해 영상을 확인하는 등

2차 가해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사건을 다시

경찰에 보냈고, 경찰은 피해자를 특정한 뒤

최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재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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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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