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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유치원에도 무상급식이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연간 200억 원가량의 급식비인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적극 협의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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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면 실시하고 있는 대구지역 무상급식은
초·중·고 모두 전국에서 가장 늦었습니다.
남은 건 유치원인데
그마저도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와 서울,
부산, 경남 4곳만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무상급식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된 시대적 요구이고,
의지만 있다면 당장에라도 할 수 있다면서
도입 계획을 따져 물었습니다.
◀INT▶이태손 대구시의원
"우리 지역 초·중·고 무상급식 완성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늦었는데 유치원 무상급식마저 뒤처져서야 되겠습니까?"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 환경개선과
학습활동에 치우쳐 교육복지에 소홀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사립 유치원생 3만 3천여 명
급식비로 연간 160억에서 200억 원가량 든다며
오는 8월 나올 급식 용역 결과에 따라
도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재원 확보를 위해 대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 급식 문제도 포함해
기초 자치단체와 재원 분담을 논의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어린이집은 지금 급식비가 보육료에 포함돼 있는데 급식단가 문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같이 맞추어야 될 그 상황도 같이 고려해서.."
대구는 그동안 초·중·고 각급 학교 무상급식 도입에서 늘 꼴찌에 머물렀습니다.
교육 당국이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에 적극
나서면서 무상급식 완성만큼은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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