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살 여아 사망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9일) 오후 열립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오늘(9일)
숨진 여아의 친언니 22살 김 모 씨에 대한
재판을 진행합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이사하면서 빈집에
숨진 여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는 당초
숨진 여아의 친엄마로 알려졌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48살 석 모 씨가 숨진 여아의 친엄마이고,
김 씨는 숨진 여아와 자매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김 씨와 숨진 여아의 관계나
가장 큰 의문인 '아이 바꿔치기'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증거나 진술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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