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주장에 대해
수사당국이 사실무근이라며,
게시글 작성자 1명을 입건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사기가
화이자 백신 주사기로 바뀌었다는
글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1명을
입건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백신 저장소를 향한 CCTV와
일부 방송에 나간 영상을 분석해
인터넷상에 퍼진 백신 바꿔치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당시 간호사는 주사기로 주사약을 뽑은 뒤
칸막이 뒤로 가기 전에 주사기 뚜껑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때 1인당
0.5밀리리터, 화이자는 0.3밀리리터를
사용하는데, 대통령이 맞은 양은 0.5밀리리터로
아스트라제네카였습니다.
종로구보건소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하는
초저온냉장고가 없어 화이자 백신이 들어온
적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허위 글을 단정적이고 악의적으로 쓰면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백신 바꿔치기와 관련해
추가로 7건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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