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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신천지 교회와 사랑 제일 교회에 이어
이번에는 수정교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경북 42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정교회 관련이 절반에 이릅니다.
[여]
확진자가 여러 지역에 분포해
연쇄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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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시설 집단 감염의 악몽이
재현될 조짐입니다.
전국에서 130여 명의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대구에서도 9명,
경북에서는 12명이 나왔습니다.
대구·경북 확진자 42명 가운데 절반입니다.
수정교회는 대구 1곳·경북 2곳을 포함해
전국에 13개 시설이 있습니다.
지난달 하순 대전과 전주, 횡성 등에서 열린
집회를 거치며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SYN▶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대구시
"이들 교회의 특징이 주일 예배도 있지만,
타지역의 예배에 함께 참석하는
그런 특이점이 있습니다."
확진자가 여러 지역에 분포하는 데다
그 숫자도 점차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지난 2일 경북 구미를 비롯해
대구와 포항, 경주, 의성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대구는 교인 11명과 가족·지인 5명,
경북에서는 교인 23명, 가족·지인 5명 등
지금까지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YN▶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경상북도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하니까
가정생활 내에서 활동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가족 아니면 지인, 직장 동료
이렇게 확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구와 경북은 지난 2일
경산 요양 시설 집단 확진 여파로
확진자가 47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27명, 31명을 기록한 뒤
종교 시설 집단감염이 나오며
다시 40명대가 됐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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