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137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매일신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일신문이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한 만평을 실은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식 사과문을 전면 게시하고
사장이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만평을 그린 작가는 사퇴하고 5·18 피해자와 시민들에게 공식 사죄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만평이
"민주화운동을 모욕하고 희화하한 범죄 수준의 만평이고 5·18 역사왜곡특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범죄행위"라며 법적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일신문은 지난 2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해당 만평은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조세정책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강도로 비판한 것"일 뿐,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을 폄훼할 의도는 추호도 갖고 있지 않다"며 "광주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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