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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세먼지 잡아라"‥드론 띄우고 특수 차량 투입

손은민 기자 입력 2021-03-18 21:30:07 조회수 0

◀ANC▶

날이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하나가

산업단지 내 공장들인데요.



환경청과 지자체가 드론을 띄우고

특수 차량을 동원해 단속에 나섰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연기를 뿜어내는 공장 굴뚝 가까이,

비산 먼지를 일으키는 공사장과

유해 가스가 나오는 폐기물 처리장 위로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어디서 대기 오염 물질이 나오는지

순찰하는 겁니다.



◀SYN▶

"현 고도에서 공단 지역 순찰하겠습니다."



드론에 달린 측정 장비가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구청 상황실로 보내주고.



기준치를 넘어서는 곳이 있으면 현장을

바로 확인하고 증거까지 확보합니다.



◀SYN▶

"연기 발생하는 사업장 쪽으로 이동할게요.

폐기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촬영, 사진 자료 남기겠습니다."



땅에서는 특수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오염물질을 퍼트리는 게 의심되는 사업장

주변을 돌며 공기를 포집하고.



오염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분석한 뒤

배출원을 찾아내는 겁니다.



이런 3차원 감시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에만

91건의 대기오염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INT▶김성준/ 달서구청 미세먼지관리팀장

"드론을 이용해서

입체적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전에 환경 오염 예방 활동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대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2천70여 곳.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한 달간

이들 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되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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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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