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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하나가
산업단지 내 공장들인데요.
환경청과 지자체가 드론을 띄우고
특수 차량을 동원해 단속에 나섰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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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뿜어내는 공장 굴뚝 가까이,
비산 먼지를 일으키는 공사장과
유해 가스가 나오는 폐기물 처리장 위로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어디서 대기 오염 물질이 나오는지
순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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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도에서 공단 지역 순찰하겠습니다."
드론에 달린 측정 장비가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구청 상황실로 보내주고.
기준치를 넘어서는 곳이 있으면 현장을
바로 확인하고 증거까지 확보합니다.
◀SYN▶
"연기 발생하는 사업장 쪽으로 이동할게요.
폐기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촬영, 사진 자료 남기겠습니다."
땅에서는 특수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오염물질을 퍼트리는 게 의심되는 사업장
주변을 돌며 공기를 포집하고.
오염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분석한 뒤
배출원을 찾아내는 겁니다.
이런 3차원 감시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에만
91건의 대기오염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INT▶김성준/ 달서구청 미세먼지관리팀장
"드론을 이용해서
입체적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전에 환경 오염 예방 활동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대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2천70여 곳.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한 달간
이들 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되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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