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모집 부진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했던
김상호 대구대학교 총장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대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서
김 총장을 직위 해제한 뒤
교원징계위원회에 김 총장의 해임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달 말 내부 게시판에
신입생 대규모 미달 사태와 관련해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이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사퇴 의사를 밝혀
해임 사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대학교 올해 신입생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19% 포인트 떨어진
80.8%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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