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 부인의
연호지구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
구청 감사실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성구청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감사관실과 함께 별도 팀을 만들어
구청장 부인의 의혹을 조사한 뒤
다음 주 월요일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호지구를 비롯해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한 대구대공원,
수성의료지구 토지 거래 현황도 조사합니다.
김 구청장 부인 김 모 씨는
남편이 수성구청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3월 연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기 전에 이천동 밭 420제곱미터를
2억8천500만 원에 샀습니다.
2018년 개발지구로 지정된 뒤 부인 김 씨는
이 땅을 LH와 협의해 지난해 3억8천만 원에
소유권을 넘겼습니다.
김 구청장은 개발 정보를 미리 알지 않았고
주말농장용으로 산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수성구청에서 수사의뢰가
들어오면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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