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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장 부인 땅 투기 의혹..감사관실 조사

양관희 기자 입력 2021-03-12 16:00:10 조회수 0

김대권 수성구청장 부인의

연호지구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

구청 감사실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성구청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감사관실과 함께 별도 팀을 만들어

구청장 부인의 의혹을 조사한 뒤

다음 주 월요일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호지구를 비롯해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한 대구대공원,

수성의료지구 토지 거래 현황도 조사합니다.



김 구청장 부인 김 모 씨는

남편이 수성구청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3월 연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기 전에 이천동 밭 420제곱미터를

2억8천500만 원에 샀습니다.



2018년 개발지구로 지정된 뒤 부인 김 씨는

이 땅을 LH와 협의해 지난해 3억8천만 원에

소유권을 넘겼습니다.



김 구청장은 개발 정보를 미리 알지 않았고

주말농장용으로 산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수성구청에서 수사의뢰가

들어오면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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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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