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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심 차량 붙잡았더니...1천3백명분 필로폰

손은민 기자 입력 2021-03-10 21:30:09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신호를 어기고

도로를 질주하던 차량을

경찰이 추격전 끝에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태국인들이 몰고 있던 이 차량에서

1천3백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억 원어치가 발견됐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자정을 넘긴 시각,



흰색 외제 차량에 경찰차가 다가가자...



갑자기 이 차량이 급히 방향을 돌립니다.



신호도 무시하고 내달리다가,



순찰차가 차량 옆에 멈추자

다시 속도를 올리며 달아납니다.



2km 넘게 경찰의 추격이 계속되자

갑자기 고속도로 나들목 앞 갓길에 멈춰섭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다급하게 달아나고,

경찰이 다시 쫓아갑니다.



경찰에 붙잡힌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태국 국적의 2·30대 불법 체류자였습니다.



또 다른 탑승자 1명은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차량을 수색했더니,

봉투에서 흰 가루와 흡입기 등이 발견됐습니다.



흰 가루의 정체는 필로폰 40g,



1천3백 명이 투입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금액으로는 1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판매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어떤 경로로

필로폰을 갖게 됐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INT▶구미경찰서 관계자

"자기 혼자 있으면 0.몇 그램씩 이렇게 가지고 있는데, 중간 배달하는 사람이든지

판매책이거나 이럴 수 있겠죠.

외국인 불법체류자니까,

(확인되는 전과는) 없고 이제 수사를..."



경찰은 이 태국 남성 2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또 다른 태국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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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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