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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내일 추위 절정..대구 2천 년대 첫 '한파경보'

손은민 기자 입력 2021-01-07 21:30:06 조회수 0

◀ANC▶

[남]

오늘 상당히 추우셨지요.



대구에는 오늘 새벽

좀처럼 보기 힘든 눈까지 내렸습니다.



많이 오진 않아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는데

문제는 한파입니다.



[여]

오늘 밤 대구에는 2천 년대 들어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내일은 경북 북부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손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밤사이 내린 눈이 거리를 하얗게 덮었습니다.



얼어붙은 도로에 차들은 조심조심

거북이걸음입니다.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손길도 바쁩니다.



◀INT▶구영모/대구 수성구 만촌동

"일기예보에 눈이 많이 오고 날씨도 많이 춥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와 보니... 눈이 와 있어서 좀 쓸어야 될 것 같아서 쓸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눈이 쌓일 만큼 내린 건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아침까지 대구 0.7cm, 경북 상주 4cm,

봉화 석포에 12.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경북 봉화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영하 7.1도였습니다.



대구도 한낮 기온이 영하 1.2도에 그쳤습니다.



◀INT▶박영숙/대구 수성구 만촌동

"신발도 따뜻한 거로 신고, 장갑도 따뜻하게 끼고... 따뜻하게 해서 나왔어요. 밥도 일찍 먹고..."



오늘 밤 대구에는

2천 년대 들어서는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집니다.



경북 남부 내륙과 동해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대구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안동 영하 18도, 의성 영하 21도 등 경북

북부 지역은 영하 20도 안팎을 오가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절정을 이루겠고

다음 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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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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