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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회발 코로나 집단 감염이 줄을 잇더니
이번에는 병원발 집단 감염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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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한 의원,
출입이 통제된 채 안에서 코로나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7일 이곳을 방문한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의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이 관계자와 접촉자를 전수 조사했더니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의원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쓰는
또 다른 병원이 위층에 있어 이곳 관계자들도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우리 역학조사반이 현지에서 위험도 평가와
아울러 밀접 접촉자나 자가격리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대구 동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생겼습니다.
지난 26일 경산에서 확진된 사람의
동선을 조사했더니 이 병원에서 며칠
입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의료진과 환자를 전수 조사했더니
간호사 1명과 환자 5명 등
지금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남구와 동구 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더 나왔고,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8명까지
대구에선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입니다.
경북은 전날보다 23명 늘었는데,
구미에서 샘솟는교회 관련 4명,
송정교회 관련 1명 등 6명이 확진됐고
포항 7명, 상주 4명 등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 275명이 발생해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9.3명으로
대구·경북 모두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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